본문 바로가기
건강

감기와 독감 차이점과 증상 예방방법

by 키키로그 2023. 10. 28.

 

감기와 독감 차이점

겨울철에 흔한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매우 유사한 독감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다른 질환이고, 폐렴과 기저 심폐질환의 악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에 많이 들을 수 있는 질병인 감기와 독감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먼저, 감기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다는 원인에 따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감별에 중요한 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때문에 고열(38~41℃)이 시작된 시점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지만 감기는 미열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증상이 시작된 시각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증상

감기는 일반적으로 경증의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3일에 거쳐 서서히 진행되며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목 아픔, 가래, 미열(열이 나지 않을 수도 있음) 등이 포함됩니다.

인후통과 목의 건조함이 먼저 나타나고 기침, 가래가 이어지며 감염된 바이러스가 기도를 자극하면서 재채기, 마른 기침, 맑은 가래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7~10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합니다.

 

반면, 독감은 A형 또는 B형, C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표면 항원인 hemegglutinin(H)과 neuraminidase(N)의 유전자 변이를 통해 매년 유행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고열(38℃ 이상), 오한, 두통, 근육통 또는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의 갑작스러운 시작을 특징으로 잠복기는 1일~4일, 평균 2일입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후에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 유사 질환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의사의 처방을 통해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등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며,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만 65세 어르신 등)은 항바이러스제를 조기 투약하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 말이 되면 올해 어떤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유행할지에 대한 예측 및 발표를 진행하며, 매년 이 지침에 따라 제약회사들은 새로운 백신을 생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가장 유행하는 시기는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이며, 특히 12월에서 1월 사이에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2주 후 항체가 생성되고, 효과는 대부분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을 고려해 볼 때 9월 하순 ~ 10월 중순 사이, 늦어도 11월 안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함께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을이 되면서 좋은 날씨로 야외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감염병에 노출이 되기 쉬워졌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잠잠해졌던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감기와 독감 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을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